매일신문

화제의 책-1

"자유로운 철학여행"이 책은 변화해가는 현대사상을 알기쉽게 요약정리한 철학사전이다.사상자율의 시대 또는 무사상의 시대라고 불리는 현대가 오히려 사상의 틀 속에서 살고 있다고 저자 와시다 고야타는 강조한다.

제 1부는 현재의 핵심적 사고인 구조주의를 명확히 서술하고 있다. 근대의 의미와 한계 등 근대의 해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공산권이 몰락했지만 이것은 마르크스가 몰락한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 정치가 패배했다며 마르크스 사상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제2부에서는 고도 대중소비사회의 각종 현상들을 설명하고 있다. 산업주의와에콜로지, 빈곤한 남과 풍요한 북의 문제, 소수파와 인종문제, 사회주의와 가족주의, 페미니즘, 독신자 환경윤리학 등 많은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태생적 비밀과 뇌사문제, 환경문제 등이 어떠한 정신적배경을 지니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지구촌,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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