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을 허술하게 실은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화물차들이 적재물을 떨어뜨리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이로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추락물이 고속도로 정체의 주요인이 되는 것은 물론 심야 시간대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나 불량적재 차량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3일 새벽4시쯤 대구시 동구 숙천동 경부고속도로에서 부산쪽으로 달리던1t화물차가 고철을 떨어뜨려 이를 피하려던 16t 화물차가 급히 핸들을 조작하다전복됐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사 이모씨(40)가 중상을 입고 차량이 완전히부서졌으며 서울~부산 양 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3시간 동안 중단됐다.
지난달 8일 밤9시35분쯤에도 북구 조야동 경부고속도로에서 부산쪽으로 달리던화물차가 건축용 핀 수백개를 길에 떨어뜨려 차량 20여대가 펑크나고 2시간여동안 교통이 마비됐다.
올들어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에서 화물 추락으로 일어난 교통사고는 모두 3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배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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