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OS 호환 가능"애플컴퓨터가 매킨토시OS와 윈도등 두가지 컴퓨터 운영체제(OS)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표하는 등 윈도 OS와 호환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초 발표된 PC컴패터빌러티카드 라 이름붙여진 이 카드는 1백MHz의 펜티
엄과 8MB의 메모리를 탑재, 윈도계열의 OS를 설치하면 작동이 된다.
맥OS와 윈도는 각각의 CPU상에서 동시에 작동되기 때문에 한쪽이 시간이 걸
리는 작업을 하고 있을때 화면을 바꿔 다른 한쪽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또 각각의 환경에서 워드프로세서등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화면을 바꿔 문자데이터와 화상데이터를 서로 교환, 복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애플컴퓨터의 이번 호환카드발표는 PC시장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맥OS의 생
존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윈도와 소프트웨어의 수요에 맞춰 나가면서 매킨토시 수요도 함께 촉발시킨다는 고육지책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애플컴퓨터는 호환카드를 발표하면서 내년 3월까지 경영을 흑자화한다는 당초예정에 변경이 없다 고 밝히는 등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맥OS의 타사에 대한 공여와 윈도 계열의 소프트웨어가 호환성을 갖도록 하는전략의 성공여부는 컴퓨터 이용자들의 신제품 구입 여부에 달려 있다.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애플컴퓨터의 시장점유율은 지난93년 9.4%%에서 금년 1/4분기에는 5.8%%로 떨어지는등 PC시장에서 애플컴퓨터의입지가 계속 좁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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