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어촌버스 [빈차운행]

"離農·자가용 증가…운송인원 급감"

경북도내 군지역 농어촌버스들이 이농현상의 심화와 자가용 증가의 여파로 갈수록 빈차 운행 이 늘자 면허 반납을 신청하는 사태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일일 운송수입금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올부터 노인무료승차권의 현금지급 전환으로 승객이 더욱 줄고 있어 최근 경북도와 중앙에 근본 대책을 건의했다는 것이다.

경북도와 업계에 의하면 12개 군지역(울릉)을 운행하는 9개 농어촌버스회사(2백11대)는 농어촌 인구의 급감으로 지난해 경우 일일 대당 운송인원이 전년도에비해 절반가량(49%%)인 2백13명으로 급감하는 바람에 심각한 운영난에 허덕이고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올 상반기 전국 군지역 농어촌버스 운송수입금조사에서 경북도 농어촌버스들은 전국 평균(19만9천2백54)보다 20%% 정도낮은 15만9천14원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청송 등 군단위 농어촌버스 6개회사에서 모두 16대의 면허반납을 해당 군에 신청하고 운행중단을 선언하고 나서, 이를 수용않으려는 행정 당국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농어촌버스 업계는 운송원가에 비해 하루 7만2천여원의 결손을 보고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수익 노선의 손실 보상금 국비 지원, 세제혜택 등과 함께, 농어촌버스운송사업의 군내 와 도.농 통합시 분리로 군자체의 별도 수혜대상 가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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