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對南공작원 千7백명

"아편밀매·위폐등 혼란전술 활용도"

권영해(權寧海)안기부장은 16일 북한 사회는 강압통치에도 불구하고 사회변화가 지속되고 있어 체제의 총체적 위기요인이 누적되고 있다 면서 향후 1~2년이 우리 안보관리에 중대한 시기라 할 수있으며 북한의 군사적 모험 가능성에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권안기부장은 이날 국회정보위 국감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은 대남공작원1천7백여명과 특수부대원 12만여명을 보유하고, 35개국 56개 국제테러단체와 교육훈련등 연계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테러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면서 최근에는필로폰밀조를 기도, 중국과 러시아등을 여행하는 우리 교민들에게 아편밀매를시도하는등 대남공작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지난 3월 다나카 요시미 위폐사건등 최근 동남아와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초정밀 위폐를 대량 유통시키고 있어 이중 일부가 국내에 유입,정상유통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면서 북한이 마약과 위폐등 국제범죄를 새로운 대남전술로 활용, 우리사회의 내부혼란을 조장하려 하고 있어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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