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콜롬비아출신 페르난도 보테로 초대전

"1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경주 선재미술관에서"풍만한 형태의 그림과 조각으로 주목받아온 콜롬비아 출신 작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초대전이 1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경주 선재미술관에서 열린다.

보테로의 국내 첫 전시회가 될 이번 작품전엔 8점의 대형 청동조각을 비롯, 회화 50여점, 데생 30여점, 조각 12점등 그의 예술세계 전모를 보여주는 1백점의작품이 소개된다.

누드와 정물, 인물, 동물등 다양한 소재로 이뤄진 전시 작품들은 모두 공기를넣어 부풀려놓은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보테로 특유의 유머감각과 남미의 정서를 간직하고 있다. 회화는 가로 세로 2m이상의 대작들이 대부분.

현재 국제화단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테로는 지난 67년 파리 비엔날레에 참가, 두각을 나타낸 후 세계 유명미술관과 화랑에서 초대전을 가져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성가를 높여왔다.

선재미술관 측은 전시회와 함께 18일 폴란드 음악가 루드진스키(폴란드 쇼팽음악원 교수)와 윤성현씨(연세대 교수)가 보테로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작곡한작품을 연주하는 시간을 마련하는데 이어 윤자정씨의 보테로의 미술세계 에관한 강연회도 마련한다. 문의 선재미술관(0561-745-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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