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해태감독=20여일만에 처음 경기를 가져 우려를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웠다.
3~4점 정도를 뽑으면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8점이나 뽑아 대성공이다.
조계현을 제치고 이대진을 선발로 투입한 것은 최근 컨디션이 가장 좋았기 때문이고 또 잘 던졌다.
오늘 경기의 수훈선수는 이대진을 비롯해 박재용,홍현우,최해식 등이다.
중반에 앞선 상황에서도 번트를 계속 시도한 것은 큰 경기일수록 안전제일주의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야구는 언제 뒤집어 질지 모른다.
1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고 최근 코치들이 선수들을 닦달했다.
1차전을 이겨 기선을 잡은 만큼 2차전도 자신있다.
▲김재박 현대감독=선발 위재영을 믿었는데 예상보다 일찍 무너졌다.
위재영에 이어 등판한 전준호 마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공격도 홈런 2개를 뽑긴 했는데 안타가 4개에 그치고 실책도 나온 것은 야수들의 몸이 무겁기 때문이다.
또 이대진의 볼이 워낙 좋아 쉽게 공략하기도 어려웠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와 달리 선수들이 상당히 긴장한 것도 패인이다.
오늘 졌지만 2차전에서 타순을 바꿀 생각은 없고 선발 투수는 생각해 보겠다.
정민태를 기용할지 말지도 천천히 고려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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