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0회아시아청소년(19세이하)선수권대회에서 태국을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지난 90년 이후 6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17일 동대문운동장에서 개막된 예선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양현정(단국대)과 이관우(한양대)가 각각 2골씩을 넣어 태국을 4대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경기시작 2분만에 첫 골을 넣어 상큼하게 출발했다.
서기복(부평고)이 골문 정면에서 땅볼로 밀어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 있던 양현정이 오른발 골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동점골을 노리는 태국의 거센 반격에 말려 공격의 물꼬를 쉽게 트지못했으나 후반 22분 이관우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막판 골세례를 시작했다.
이관우는 김도균(울산대)의 오른쪽 센터링을 넘어지면서 헤딩 슛,태국의 그물을흔들어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관우는 이어 34분 골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땅볼 슛을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2분 뒤 양현정의 왼쪽 센터링이 상대 수비수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그대로 흘러들어가 승리를 확인했다.
◇첫날 전적
▲A조
한 국 4 - 0 태 국
△득점=양현정(전2분.후36분) 이관우(후22분.34분.이상 한국)
U A E 6 - 1 방글라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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