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시티] 16일 밤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 시티의 마테오 플로레스 축구 경기장에서 과테말라-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간의 월드컵 지역 예선전이 시작되기전 출입구를 통해 관중이 몰리면서 최소한 82명이 압사하고 1백50여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현장에서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한 대변인은 부상자 중 상당수가 중태 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으며 현지 언론들은 압사자가 1백10여명에 달할 수있다고 전했다.
취재진들은 이날 사고가 경기장의 안전 수용능력을 훨씬 초과해서 입장권을 판매한 것이 원인이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출입구가 붕괴된뒤 압사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사고 당시 경기장내에서 경기가 시작되길 기다리던 알바로 아루주 과테말라 대통령은 압사사고가 발생하자 축구경기를 취소하고 3일간의 국가 추도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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