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김응룡·김재박 감독

▲김재박 현대감독=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오늘마저 졌다면 무척 힘들었을텐데 첫 승을 올려 기쁘다.

10회초 2사 1, 3루에서는 의도적으로 더블스틸 작전을 펼친 것이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했지만 더이상 거론할 생각은 없다.

또한 1승1패를 기록했지만 투수 로테이션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흔들리는 기미를 보이는 정명원은 마무리보다는 다른 용도로 기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겠고 조웅천이나 김홍집을 구원투수로 쓰겠다.

인천구장에서의 목표는 1승1패면 만족하고 7차전까지 갈 수 있다면 좋겠다.

▲김응룡 해태감독=9회와 10회 보내기 번트를 실패한 게 결정적인 패인이다.

득점 찬스를 몇 번이나 놓친 뒤 역전패를 당해 너무 아쉽다.

오늘 선발 조계현은 기대만큼 잘 던졌고 타자들이 방망이를 못 친 것이 패인이었다.이강철은 오늘 마무리로 나섰지만 선발 기용도 가능하며 3차전 선발은 코치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인천구장에서는 1승1패를 목표로 하겠다.

심판 판정에 말들이 많지만 믿고 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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