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디어상품 대다수 중소기업에서생산

"지역중소기업 통신판매통해 성장"

일반 구두처럼 보이지만 키를 5.5㎝나 키워주는 키높이 구두 , 절대로 물이 넘치지않는 빨래삶는 솥 , 좁은 공간을 완전 활용케 설계된 새로운 개념의 가구 매직행어 등. 이처럼 번뜩이는아이디어 상품은 대다수가 중소기업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광고 및 판매망이 취약해 소비자 인지도는 저조하지만 이들 중소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상품 중에는 눈이 번쩍 뜨일만큼 좋은 제품이 의외로 많다. 브랜드가 알려져 있지 않다는 악조건 이 때로는 아이디어와 제품의 질로 승부하려는 인센티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들 중소기업들은 대개 통신판매와 백화점 등에 개설되어 있는 중기물품 코너 를 판매망으로활용하고 있다. 대기업처럼 전국적인 유통망이 없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제품이 거의 1백%%인 통신판매의 경우 대구.동아 등 지역 양대 백화점에서 이들은 매년30%%를 넘는 매출액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지역 중소기업이 통신판매를 통해 성장하는사례도 많아 더욱 이채롭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통신판매 부문에서 매출액 기준 1~5위 기업 중에는 매직행어 를 생산하는 가화산업 과 빨래 삶는 솥 의 제조처인 한일실업 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가화산업은 그동안 통신판매에서 이뤄낸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대리점망을 구축,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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