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등3년생이상 절반이 영어교습받아

"학생·학부모등 설문 '재미없다'52%%"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의 3학년 이상 학생 가운데 51.5%%가 학원 등 학교이외의 학습기관 등을이용해 영어교습을 받고 있으나 이중 52.2%%의 학생들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20일 교육부 지정 영어교육 시범학교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성초등학교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 각 1백63명씩과 교사57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영어교육 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학생의 51.5%%인 84명이 영어교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또한 영어교습의 종류(중복응답)는 학원 수강이 1백2명(62.8%%)으로 가장 많았고 △녹음자료이용92명(56.7%%) △개인지도 60명(37.4%%) △비디오자료 이용 42명(25.9%%) △전화영어 17명(10.2%%) △기타 12명(7.2%%) 순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영어교습에 대한 흥미도는 재미있다 와 보통 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각각 17명과61명으로 전체의 10.4%%와 37.4%%를 차지한 반면 재미없었다 는 전체의 52.2%%에 해당하는 85명에달했다.

이와함께 이들 학부모의 경우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영어교육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 와 찬성한다 가 각각 45.3%%(68명)와 48.7%%(73명)인 반면 반대한다 와 전적으로 반대한다 는 각각4%%(6명)와 2%%(3명)에 불과했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초등학교부터 영어공부를 시키려는 이유는 △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하기위해 가 64.7%%(97명)로 가장 많았으며 △ 중학교에 가서 뒤떨어지지 않게 하기위해18.7%%(28명) △ 남들이 다하니까 불안해서 8.6%%(13명) △ 다른 아이보다 먼저 가르치기위해8%%(12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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