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일본시리즈 1차전은 연장전까지 가는 막판접전끝에 퍼시픽리그 최강자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오릭스는 19일 도쿄돔에서 야간경기로 열린 센트럴리그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판 대결에서 타격의 천재 이치로의 연장 10회초 결승 솔로 홈런으로 4대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오릭스는 1회말 요미우리의 오치아이에게 적시타를 허용, 1점을 빼앗긴 뒤 7회까지 요미우리 선발 사이토의 구위에 밀려 고전하다 8회 들어 타선이 폭발, 3대1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릭스는 9회말 요미우리 대타 오모리의 투런홈런으로 3대3 동점을 허용,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그전까지 4타석 무안타로 부진을 보였던 이치로가 10회초 2사상황에서 결승홈런을 날리는 진가를 발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릭스와 요미우리는 20일 7전4선승제의 일본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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