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회의 朴尙奎부총재 국회연설

"北도발 사과 요구"

국민회의 박상규(朴尙奎)부총재는 23일 북한무장공비사건과 관련 북한은 이번군사도발에 대해 우리측에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고 말했다.

박부총재는 이날 국회 대표연설에서 북측의 말대로 훈련중 좌초됐다면 당연히우리 군대나 기관에 보호와 도움을 요청해야 했는데 표류한 군인이 왜 국군복장과 무기를 휴대하고 산속으로 들어가 민간인을 살해했느냐 며 우리 국민은절대 용납할 수 없다 고 역설했다.

박부총재는 정부에 대해서도 무장공비사건에 대한 고위급 책임자의 문책과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여야 정치지도자의 합의와 대국민선언을 요구했다.

그는 특히 이양호(李養鎬)전국방장관의 비리의혹사건과 관련 안보를 책임지고있는 최고지휘관이 이러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며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군인사 전반에 대한 수사및 국정조사권 발동을 동시에촉구했다.

경제문제와 관련, 박부총재는 물가불안과 수출감소, 중소기업의 도산등 우리경제의 위기상황을 총체적으로 진단한 뒤 정부에 대해 경제위기에 대한 철저한자각과 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대한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 및 자구노력을역설했다.

박부총재는 또 정부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 경부고속철도사업

이라고 지적하고 경부고속철도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와함께 그는 부가가치세 5%%인하등 세제개혁과 OECD가입유보,재벌여신관리

규정 철폐등을 경제개혁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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