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대학배구연맹전

"성균관 3-2 눌러"

장신군단 한양대가 맞수 성균관대를 꺾고 96현대자동차써비스배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에서 우승, 대회 2연패와 함께 올시즌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 한양대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이인구와 한희석, 신정섭 등 2m 트리오 의 활약으로 성균관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양대는 종별대회와 전국체전에 이어 올 3관왕을 차지, 대학부 최강자의 지위를 확인하면서 2차대회 결승전 패배도 통쾌하게 설욕했다.

호화멤버의 한양대는 신진식을 앞세운 성균관대에 1세트를 6대15로 간단히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석진욱과 한희석의 공격, 그리고 큰 키를 이용한 블로킹의 위력이 살아나면서 2, 3세트를 15대7, 15대9로 따내 2대1로 앞섰다.

그러나 4세트에서 2대5로 뒤지다 6대5로 뒤집은 한양대는 바로 수비난조와 공격범실이 겹치며 내리 7점을 허용, 결국 9대15로 져 세트스코어 2대2로 동점을내줬다.

마지막 5세트에서 한양대는 한희석과 이인구의 강타, 최태웅과 신정섭의 블로킹으로 7대4로 앞서다 공격범실 2개와 신진식의 강스파이크 등에 7대8로 뒤져 다시 위기에 몰렸다.

이후 1점씩 주고받는 접전을 벌이던 한양대는 이인구가 터치아웃 2개와 블로킹으로 연속 3득점, 13대11로 앞선 뒤 한희석이 신진식의 강타를 막아 14대11로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인하대는 지난해 준우승팀 홍익대를 3대1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최종일 전적

△결승

한양대 3-2 성균관대

△3.4위전

인하대 3-1 홍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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