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준농림지역에 창업공장이 잇달아 들어서 대규모 공업단지가 형성됐으나오폐수 정화시설등 부대시설을 갖추지 않아 주변 오염이 심각하다.
입주업체들은 창업지원법을 교묘하게 피해 개별적으로 공장 신축허가를 받아낸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 석적면 포남리 산90 일대 1만5천여평에는 지난94년부터 창업공장이 들어서기 시작, 현재 섬유.기계.목재공장등 16개업체가 가동중이다.
업체가 무더기로 입주할 경우 환경오염, 산림훼손등의 이유로 창업 승인을 받기어렵기때문에 이들은 모두 개별적으로 허가를 신청, 승인을 받아냈다.
이에따라 업체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는 정화되지 않은채 소하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그대로 유입되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수관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 오폐수가 농업용수로 이용되는 마을앞 저수지로 유입돼 농민들과 심한 마찰을 빚기도 했다.
주민 김모씨(45)는 공장이 무더기로 들어선후 저수지가 크게 오염, 개구리와물고기등을 찾기 힘들 정도지만 당초 부지 매각자가 한 마을 사람이라 싫은 말도 못하고 있다 며 오폐수 방지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칠곡군 관계자는 농지법과 창업지원법의 허점을 이용, 무더기로 창업승인을 받아냈다 며 오폐수방지시설은 당초 부지를 분양한 지주가 책임져야할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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