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건물 옥상난간에 4분여동안 매달린 채 울부짖던 5세 남자어린이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3시50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3동 별나라피아노학원(원장 이순금.42.여) 3층 옥상위에 설치된 놀이터에서 이 동네 이형국씨(29.택시기사)의 장남 상규군(5)이 10여m 아래 콘크리트바닥에 떨어져 숨졌다.
인근 골프장에서 이를 목격한 노화섭씨(서울 양천구 목4동)는 유치원에서 80여m 떨어진 골프장에서 골프연습을 하다 남자어린이가 유치원옥상 난간에 매달린 채 살려달라며 4분여동안 구조를 요청했다 며 신발을 바꿔신고 뛰어가려는 순간 상규군이 떨어졌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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