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북도교육청과 영남대가 지금의 경산중.고교를 영남대 캠퍼스로 옮겨최첨단 시설을 갖춘 명문학교로 육성키로 한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경산지역각기관단체, 지역유지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경산시 각급기관단체장,시.도의원,유지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경산수요회 회원2백여명은 22일 낮12시 상대온천 대회의실에 모여 영남대 내 중.고교 설립을교수협의회가 반대하는 것은 당초 약속을 저버리는 처사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산시의회중심으로 가칭 명문학교설립추진위원회 를 구성,시민들을 상대로 가두서명운동, 시가행진, 궐기대회등 실력행사를 전개키로 했다.
이들은 70년대초 영남대재단측이 1백만평의 학교부지를 농민들로부터 헐값에사들이면서 지역발전을위해 대학이전과 함께 병설 초.중.고교도 설립하겠다고약속했다고 주장했다.특히 지난 5월 최희욱 경산시장 주선으로 이의근 경북지사 김주현 경북도교육감 유창우 총장등이 만나 3백억원을 투입, 기존의 경산중.고교를 영남대 캠퍼스로 이전, 명문학교로 육성하는데 뜻을 같이했다는 것이다.당시 유창우 영남대총장은 테크노파크조성 부지로 계획된 12만평 중에서 2만평을 일단 학교조성부지로 내놓기로 하고 사범대출신 임용을 전제로 교수협의회와 이사회를 설득하겠다고 했으나 지난달 교수협의회서 반대가 많자 계획자체를 무산시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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