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당道議員에 예산 편중지원

"경북도, 신한국출신 공약사업 반영 약속"

경북도가 지난 21일 신한국당 도의회의원들과 당정협의를 개최하면서 도의원공약사업과 관련, 1인당 2억원 범위내에서 내년도 도예산에 반영해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알려져 야당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신한국당 경북도지부 박창달(朴昌達)사무처장은 24일 서울에서 김찬우(金燦于)경북도지부위원장등 경북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등이 참석한 모임에 참석, 21일 경북부지사, 행정실장, 도의원협의회장등이 참석한 도의원 공약사업 97년도예산반영을 위한 당정협의에서 당소속 도의원 1인당 2억원까지 공약사업을 도예산에 최대반영키로 약속했다 고 보고했다.

이렇게 될 경우 63명이나 되는 신한국소속 경북도의원의 공약사업에만 최고 1백20여억원이 전용돼 경북도정이 특정당 편들기라는 비난을 면할수 없게 됐다.참석의원들은 이같은 보고에 대해 당소속 도의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내년대통령선거를 위해서도 이같은 약속은 반드시 이행돼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권오을의원은 도 예산으로 특정당에만 지원한다는 것은 형평에도 어긋나고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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