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孔薰義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미국은 필요할 경우 북한에 대해 군사적으로 대응할 태세가 돼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날 웨스트포인트 미육군사관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미국은 해외에서의 안보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 말한 뒤 北韓에 대해서도 우리는 한반도에서 美國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 고 강조했다.크리스토퍼 장관은 북한이 최근 몇년동안 핵무기 개발계획을 추진해온 데 대해 우리는 군사력을 증강하는 등 이에 강력히 대처하면서 어려운 외교를 통해이를 중단시켰다 고 말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관련 니컬러스 번즈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크리스토퍼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필요한 경우 물론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말해 미국의 대북무력대응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번즈 대변인은 그러나 현재 한반도에서 대규모 군사대결을 불러일으킬만 한한국에 대한 절박한 위협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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