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97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 증원조치에 따라 내년에 대구.경북지역 15개 대학에서 16개 학과가 신설(모집정원 6백30명)되는 등 신입생 모집정원이 올해보다 총 1천7백60명 더 늘어난다.
국립대의 경우 경북대는 공학계 40명을 증원, 4천6백35명을 뽑고 금오공대는 신설 환경공학과(40명)를 포함 50명이 증원된 1천1백80명을 뽑는다. 안동대는 신설 건축공학과(35명)를 포함 90명이 는 1천1백65명을 선발한다.
사립대는 영남대가 매체정보학과(40명)를 신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최고 많은4천8백50명을 선발하고 계명대는 공학계 등 4개 계열에 1백명을 증원, 4천3백10명을 뽑는다. 특성화 학과로 육성할 유아특수교육과(25명) 재활과학과(40명) 부동산학과(40)를 신설한 대구대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2백30명을 증원, 3천9백50명을 모집한다.
또 효성가톨릭대는 법학과(50명)신설과 특성화 계열인 공학계열(80명) 증원 등1백90명 늘려 3천1백30명을 모집하고 경산대도 경영학과 신설(30명) 등으로 1백90명을 증원(모집정원 1천2백30명)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간호학과(50명)신설과 4개 계열 40명 증원으로 2천80명을 모집한다.
전국 단위로는 서울시립대 1백명.고려대 50명.국민대 70명.세종대 1백10명.중앙대 40명.홍익대 60명 등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87개 대학이 정원을 증원했다.
반면 서울대 1백25명, 연세대 55명, 동국대 10명 등 6개 대는 정원이 줄었으며포항공대(모집정원 3백명)와 이화여대(모집정원 3천7백90명) 성균관대(모집정원2천2백85명)등 26개 대와 대구교대 등 11개 교대는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정원을 동결했다.
97학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전체적으로 1만2천명 늘어난 28만3천명으로 확정됨에따라 입시 경쟁률이 1.7대1 수준으로 96학년도의 1.8대1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 입시의 경우 최고 6차례나 복수지원이 가능해 실질경쟁률은4~6대1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 학과를 통.폐합, 학부단위로 모집하는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합격점수가 높아지고 복수응시에 따른 중복합격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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