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와의 긴장 증대에도 불구하고 골란고원에서의 석유 시추작업을 예비 승인했다고 하레츠지가 25일 보도했다.
하레츠는 국립석유회사가 골란고원 지역의 석유 시추를 요청했으며 네타냐후총리는 이로 인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파급 영향 등에 관해 군부와 협의하지않은채 이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이스라엘의 전정부는 골란고원 석유 시추가 도발적인 행위로 간주될것이라는 우려에서 국립석유회사의 시추 요청을 거부했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국립석유회사가 골란고원 지역 석유 탐사에 약 1백만달러를 투자했다고밝히고 예상 생산량은 약 2백만배럴이며 그 수입은 약 2천4백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석유 시추 계획에 관해 네타냐후 총리의 대변인 다비드 마르-일란씨의 논평은 즉각 얻을 수가 없었다.
시리아는 평화와 영토 교환원칙에 입각해 골란고원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평화회담은 올해초 중단되었으며 이스라엘은 최근 시리아의 남부 레바논 군대 이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또한 시리아는 평화회담이 더 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 확실해지는 경우 이스라엘에 대해 전쟁을 감행할 태세를 갖출 것이라는 보도들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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