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엔貨 급락

"3년반만에 최저치"

[도쿄] 일본 엔화가 28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백13.96엔으로 떨어져 93년4월이후 3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이날 달러화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데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개장직후에는 관망세가 두드러졌으나 국내 기관투자가 등의 적극적인 달러 매입으로 엔화하락의 심리적 경계선인 1백13.60엔을 넘어 순식간에 1백13.96엔까지 떨어졌다.

엔화는 대형 거래가 막을 내린 하오 5시경 달러당 1백13.83~1백13.86엔에 시세가 형성됐다.

엔화의 이같은 하락은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과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환시주변에서는 미대통령선거까지는 달러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한 시장관계자는 엔화는 당분간 1백13엔대 중반에서 거래될 것 으로내다봤다고 교도(共同)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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