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이 오는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나의 정치적 입지를정하겠다 고 밝혀, 필요할 경우 정당 입당도 고려할 것임을 처음으로 내비쳤다.문시장은 29일 대구-경북은 오는 대통령 선거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로만들어야 한다 며 시도민들이 그러한 역할을 잘해야 그것이 가능하다 고 역설했다.
문시장은 나의 정치적 입지도 그런 시도민의 희망과 역할을 잘 도울 수 있는방향으로 선택할 생각이나, 내 입지 역시 시민 정서 에 의해 결정될것 이라고밝혔다.
문시장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정치적 흐름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면서아직 여유가 있는만큼 시간을 두고 입지선택을 결정해 갈것 이라고 밝혔다.
문시장의 이같은 정치적 발언은 필요할 경우 내년 대선을 앞두고 특정정당을선택할 수도 있음을 처음으로 암시한 것인데, 지금까지 그는 대구시민의 정서가 무소속시장을 선택했다 면서 특정정당 입당 가능성을 부인해 왔다.
최근 일부에서도 위천단지등 지역이해가 걸린 주요과제 해결을 위해 특정정당선택도 필요하지 않느냐 는 의견을 보여왔기 때문에, 향후 문시장의 정치적 선택에 따라 지역 정.관계에 미치는 파장도 클것으로 보인다.
광역 지방정부 시장-지사 선거는 98년 6월에 실시될 예정이지만 특성상 대통령선거에 크게 좌우됨으로써, 내년초 대통령선거 바람이 불면 동시에 이슈가 될것이 뻔하다. 또 특히 정치적 공백상태를 보이고 있는 대구의 경우, 내년 대선이 지방선거에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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