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의장, 부의장선거에 처음으로 기존의 교황식 선거방식 대신 공개경쟁방식의 후보등록제를 채택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시의회는 29일 지방자치발전연구특위를 열고 의장, 부의장선거시 입후보자는 시의원 4명이상의 추천을 얻어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일에 10분이내 소견발표를하는 방식을 내놓았다.
후보등록제를 실시하게 되면 시민들에게 의장, 부의장의 후보자를 알릴수 있는데다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할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상당수 의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후보등록제로 인해 의장, 부의장선거가 상대후보에 대한인신공격등으로 과열로 치닫게 되고 심각한 선거후유증등을 수반하는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면서 기존에 비공개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교황식선거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시의회는 후보등록제에 대해 다음달초 의원연찬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제56회 정기회에 의안으로 상정할 계획이며 내년 1월초순 의장, 부의장선거가치러진다.
국회, 광역의회, 시군구의회등에서는 관례적으로 의장, 부의장선거에 후보자를두지 않고 투표하는 교황식선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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