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효가대 박종환 교수

"'치매의 원인과 치료' 펴내"전국적으로 치매노인과 그 가족이 1백만여명에 이르고 있는데도 치매에 관한 정보와 대응책은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효성가톨릭의대 박종한 교수가 서울여대 이윤로 교수와 함께 치매노인의 가족과 서비스제공자들을 위한 치매의 원인과 치료 (학문사 펴냄)를 펴냈다.

박 교수는 이 책에서 치매환자 가족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치매의 정신의학적 측면과 사회사업적 개입방안, 가족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 치매간호 점검목록 및 치매가족모임, 간호수기, 치매평가표 등을 실어 치매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정서적.사회적 어려움을 덜고 앞으로 경험자가 될 수도 있는 일반인에게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는 환자뿐만아니라 보이지 않는 희생자들이 많다 는 박교수는 환자가정의 청소년.아동들도말할 수 없는 고통과 병리학적 현상을 겪게 돼 범사회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것.박교수는 치매치료를 위한 의학적 측면뿐만아니라 치매노인의 부양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회적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며 치매전문병원의 설립 등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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