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활용품 수거 안된다

"페지·고철등 가격 작년 절반이하 하락"

[포항] 경기불황으로 재활용품 가격이 1년전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떨어지면서 폐지.빈병.고철등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있다.

재활용품중 90%%를 차지하는 신문지를 비롯한 폐지의 경우 지난해 7월에 kg당70~90원하던 가격이 지금은 20~25원으로 떨어졌다.

고철가격도 kg당 80원에서 45원으로 절반가량 하락했다.

폐지 및 고철가격하락은 국내경기 불황탓도 있지만 한편으로 국제 가격이 떨어져 값싼 외국 제품을 사쓰기 때문이란 것이다.

이와같이 재활용품 가격하락으로 재활용품 수거가 제대로 안되자 포항시는 10월부터 11월말까지 재활용품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해 실적에따라 상품과 포상금을 주는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국자원재생공사 포항사무소 황태수소장은 지난해 9월부터 재활용품가격이내려가기 시작, 포항시내 1백여군데 수거처마다 재활용품이 엄청나게 쌓여있다며 정부의 근본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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