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복사기나 컴퓨터 스캐너로 정교하게 위조한 것으로 보이는 가짜 주민등록증이 시중에 나돌아경찰이 전국을 무대로 이를 유통시키는 전문위조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본격수사에 착수했다.대전동부경찰서는 31일 돈을 받고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유통시킨 박경식씨(49.무직.경남 진주시인사동 189의 7)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이를 위조한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형사대를 서울로 급파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 14일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천호동 삼성생명 앞길에서 김정중씨(28.구속중)에게 소개료 10만원을 받고 위조된 주민등록증 1장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그러나 검거당시 박씨가 이외에도 위조 주민등록증 5장을 소지하고 있었고 자신은 주민등록증을 위.변조하는 일당과 호출기 및 휴대전화등으로 연락을 취하며 위조 주민등록증을 필요한사람들에게 건네는 역할만 해왔다고 진술함에 따라 전국을 무대로 한 주민등록증 전문위조단이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 박씨로부터 넘겨받은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갖고 다니던 지명수배자김정중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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