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광안리 해상 기상관측탑 가동

"국내최초 고정식…재해방지 한몫"

광안리앞바다에 국내 최초의 고정식 해상기상관측탑이 설치돼 1일 부분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해상기상관측탑은 부산시 건설안전관리본부가 광안리앞바다에 시공중인 광안대로 건설과정에서발생할지도 모를 안전사고와 재해피해를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부산시의 중동부지역 연안개발및 해상기상정보 수집을 위해 설치했다.

등대같이 생긴 해상기상관측탑은 직경 1.5m 크기로 풍속을 비롯, 기온 기압 일조시간 강우량 일사량 상대습도 염분도 등을 매시간 간격으로 측정할 수있는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유향 緞鍊파고.조위측정계, 풍향계 등도 갖춰 종합적인 해상기상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이 해상기상관측탑은 제주도와 이어도에 설치한 부표식과는 달리 광안리앞바다 3km 해상의 수심15m 암초위에 강철파일을 박아 설치한 것으로 수면위에 높이 10m 가량 솟아있다.해상기상관측탑은 관측범위가 넓어 진해만에서 포항까지의 해상기상 관측이 가능해 이 지역 해상기상 예측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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