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엘리트 엄마들이 앞장서서 엄마젖을 먹이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모유 수유 실태마저 조사돼있지 않아 모유수유운동을 다시한번 펼쳐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선진국에서는 70년대 이후 모유수유율이 높아져서 구미 각국과 일본의 모유수유율은 80~90%%을웃돌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서 모유수유율이 30%%(94년 기준)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대한소아과학회에서는 20%% 미만이라고 발표, 열명의 엄마중 2~3명만 모유를 먹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모유수유운동을 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정현정씨는 산모와 신생아를 분리하는 병원의관행, 광고의 역기능때문에 분유를 먹여야 빨리 자라는 것으로 여기는 잘못된 믿음, 모유수유의중요성에 대한 교육미흡, 의대 산부인과나 소아과 과정에서 커리큘럼 부재, 엄마젖을 먹이기 힘든사회분위기 등이 걸림돌이라고 말한다.
산모는 입원실, 아기는 신생아실에서 분유를 먹이기 때문에 엄마젖 먹이기에 쉽게 실패하고, 엄마들이 모유를 먹이면 좋다는 것만 알지 구체적으로 얼마나 가치있고 필요한 일인지 잘 모른다는 모유수유강사 오재숙씨(가정간호사)는 취업주부들이 직장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간을 할애해주어야하고, 엄마가 지나친 스트레스나 피로에 몰리지 않도록 배려해야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다 고 들려준다.
완전식품 모유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좋은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며, 소아질병(당뇨병암 알레르기 소아호흡기질환 소화기장애 비만)을 예방하고, 여성의 유방암 확률을 낮추며 모유만먹일 경우 첫 6개월간은 자연피임(피임률 97%%)이 가능하다.
오씨는 자주 짜주고 먹이면 유방울혈(젖몸살)로 인한 고통은 피할 수 있다 며 함몰유두나 평편유두는 임신말기부터 잘 관리하여 수유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한다 고 밝힌다. 함몰유두가 심할경우 미리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수술로 교정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 서울시는 모유수유를 늘리기위해 각 병원마다 모자동실을 권유하고 있으며 유니세프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만들기 운동(전국 7개, 대구는 없음)을 펴고 있으며 내년 1월7일부터 모유수유18시간 교육을 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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