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위기로까지 몰린 한서주택이 31일 밤늦게 대구,대동등 6개은행에 돌아온 총15억8천5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함으로써 부도위기를 일단 넘겼다. 그러나 이번 한서 사태는 완전수습전망이아직 불투명해 중소주택업체 불신 가중,분양률 하락,중도금 고의연체등 주택업계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한서는 이날 자체조달자금 8억원과 주택공제조합 보증서를 담보로 대동은행에서 8억원을 긴급대출받아 총 16억원의 자금을 확보,대구은행 1억3천만원,대동은행 3억원,제일은행 3억5천만원,신한은행 2억4천만원,한미은행 8천만원,광주은행 4억8천만원등의 어음을 결제했다.
한서측은 1일 돌아오는 약6억원의 어음은 소유자에게 교환연기를 승낙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부도위기를 넘김에 따라 한서의 운명은 문희갑대구시장이 31일 목요회 조찬간담회에서 밝힌긴급자금 90억원의 연말이전 지원여부로 판가름나게됐다.
문시장은 이날 한서가 이번 위기를 자체적으로 수습하면 자구노력이 있는것으로 보고 지역은행과협의,연내에 결제자금 90억원을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행은 10월말 위기를 넘겨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자금지원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입장을 밝히고있는 반면 대구은행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있다.
이날 부도위기를 수습한 한서측은 연말이전에 칠곡지구 아파트 분양에 들어가면 자금회전이 가능하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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