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스폭발 위령탑 10일께 제막

"대형참사 다시는 없도록…"

95년 4월의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희생자 1백1명을 기리는 위령탑 건립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산6 본리공원안에 세워진 위령탑은 주탑과 향로대, 동상 ,사망자 명단석 등으로 돼 있다. 특히 대리석으로 된 위령탑엔 하늘길을 열며 사월의 꽃그늘 속으로 홀연 떠난 사람들이여,맑고 아름다운 영혼들이여,고이 잠드소서… 란 진혼사가 새겨져 있다. 가스폭발참사의아픔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국민들이 보내온 성금 중 11억여원을 들인 이 공사는 지난 1월 착공,8월초에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완공이 다소 늦어졌다.

상인동 가스폭발 희생자 위령탑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위령탑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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