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값폭락 육계농가 도산위기

"마리당 7백∼9백원선 불과"

[칠곡] 최근 육계 값이 폭락,육계농가들이 도산 직전이다.육계농가들은 대규모 육계 계열화 사업체의 입식및 수매량 조절등 횡포때문에 현재 육계 값이 마리당(1.8㎏기준) 7백~9백원으로 종전 2천원보다 절반이하로 떨어졌으며, 이는 병아리 값 4백50원,7주 동안의 사료값 1천여원, 약품비용등을 합쳐 총 2천30원에 이르는 원가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값 폭락으로 육계농가 대부분이 병아리 입식을 중단하자 병아리 값도 마리당 3백~4백원에서 1백원대로 하락, 부화장들도 연쇄 도산위기를 맞고 있다.

육계농가들은 육계 값이 좋아지면 대기업체에서 물량공세및 수매거절로 가격을 떨어뜨리는등 횡포를 일삼아 자립할수 없다 고 하소연했다.

도내 육계농가는 2백90여호로서 닭 3백여만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칠곡, 군위, 상주등에 대규모 농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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