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6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

"현대자써비스 4강 진출"

현대자동차써비스가 96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에서 신생팀 삼성화재를 꺾고 2연승,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4명이 포진한 한일합섬이 1차대회 우승팀 흥국생명을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호화멤버의 현대자동차써비스는 1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자부 A조예선 2차전에서 주포 임도헌이 폭발적인 강타와 블로킹으로 맹활약한 데 힘입어 김세진이 분전한 삼성화재를 3대0으로 제압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이로써 조 2위(1승1패)로 역시 4강에 오른 삼성화재와의 올3차례 경기(종별대회와 전국체전 포함)에서 모두 이겼다.

공격력에서 한 수 위를 과시하며 1세트를 15대8로 따낸 현대자동차써비스는 2세트에서 4대8까지뒤지다 8대8 동점에 성공한 뒤 마낙길과 제희경의 블로킹 등으로 13대10으로 뒤집었다.현대자동차써비스는 김세진의 후위 공격 2개 등에 13대13 타이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리시브 범실이 나오고 하종화가 김세진의 강타를 가로막아 15대13으로 마무리,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섰다.

노련미로 삼성화재의 패기를 제압하던 현대자동차써비스는 3세트 10대9로 쫓기는상황에서 상대공격 범실 3개와 세터 김성현의 블로킹으로 내리 4점을 따내며 14대9로 리드, 승부를 갈랐다.한편 여자부 A조 예선에서 올 종별대회 우승팀 한일합섬은 김남순과 이수정 등 국가대표들의 활약으로 1차대회 우승팀 흥국생명을 3대0으로 제치고 2승1패를 기록, 4강에 합류했다. 흥국생명은1승2패로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이밖에 상무는 한국전력을 3대0으로 완파하며 2승1패를 기록, 2일 대한항공(2승)대 고려증권(1승1패)의 경기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5일째 전적

△남자부 예선 A조

현 대 자 써 3 - 0 삼 성 화 재

▲순위=①현대자동차써비스 2승 ②삼성화재 1승1패 ③서울시청 2패

△동 B조

상 무 3 - 0 한 국 전 력

(2승1패) (3패)

△여자부 A조

한 일 합 섬 3 - 0 흥 국 생 명

(2승1패)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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