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위니아가 96한국아이스하키리그 개막전에서 라이벌 쌍방울 트라이를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만도는 1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시작된 시즌 개막경기에서 심의식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시종일관 활발한 공격으로 지난해 우승팀 쌍방울을 5대1로 격파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도는 1대1로 맞선 1피리어드 17분께 이종일의 도움을 받은 이종훈이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앞섰다.
기선을 잡은 만도는 2피리어드 7분께 이종일의 도움을 받은 심의식이 골을 성공시켜 3대1로 달아난 뒤 3피리어드에서 심의식이 17분과 19분께 잇따라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반면 선수 이탈사태로 주전들이 대거 빠진 쌍방울은 전력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추락했다.
앞서 벌어진 광운대와 고려대의 경기에서는 광운대가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광운대는 1피리어드에서 먼저 골을 허용했으나 조철우가 2, 3피리어드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터뜨려 2대1로 전세를 뒤집었다.
◇첫날 전적
광운대 2-1 고려대
만도위니아 5-1 쌍방울트라이
연세대 2-2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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