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연전 대만부총통겸 행정원장(총리)은 4일 대만-중국간 선박직항계획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대만 교통부가 밝혔다.
채조양 교통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연부총통이 외국에 선적을 두고 있는 선박들이 중국과대만의 항구들을 직접 왕래토록 하자는 교통부의 방안을 수용했다고 밝히면서 곧 각의에 구체안을 제출, 공식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만 교통부의 계획은 대만기업이 소유하고 있어도 외국에 선적을 두고 있는 선박도 그 대상에포함시키고 있으나 제3국의 항구를 거치지 않는 경우에는 양측 항구에서 직접 화물을 선적, 수송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조치는 가까운 장래에 중국과 대만간의 전면적인 해운 직접교류를 앞둔 첫단계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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