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속에 묻힌 진주를 찾아라2차지명까지 끝나 공식적인 프로야구 스카우트는 마무리된채 신인 선수들의 마지막 등용문인 삼성라이온즈 97신인 공개 테스트가 4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 테스트에는 연습생 신화 를 꿈꾸는 43명의 지원자들이 프로무대에 설 기회를 얻기위해 구슬땀을 흘린 끝에 20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고교및 대학 졸업예정자들로서 프로구단으로부터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인 이들은 5일 2차 테스트를 받은뒤 6일부터 3일 동안 삼성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OB 김상진과 한화 장종훈이 연습생 신화 를 이룬 대표적인 선수이고 삼성에는 오봉옥(92년) 최익성(94년) 박석진(95년)등이 배출됐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지원자격을 선수 출신 으로 한정한데다 작년 25번까지 갔던 2차지명이 올해는 12번으로 축소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
최무영 삼성라이온즈 스카우트는 2차지명에서 무조건 많이 뽑아 선수들을 사장시키는 것보다는공개 테스트를 통해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각 구단들도 가능성 있는 선수를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이 테스트를 통과하더라도 프로무대에서 자리잡기까지는 험난한 가시밭길이 도사리고있다.
초라한 연봉에서 오는 좌절감과 상대적 박탈감, 손쉽게 다가올수 있는 주변의 유혹에 견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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