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동쪽가를 따라 달리는 신천동안(東岸)도로 가 다음달 중 착공돼 2년내 완공된다. 그러나 이번에 만드는 도로는 유료도로가 아니며, 유료도로(民資)는 2000년 이후 이 도로 위에 왕복 4차로 너비 고가도로로 건설키로 계획돼 있다.
대구시는 상동교~무태교 사이 9.45km 길이의 동안도로를 다음 주 중 발주, 12월 중에 착공토록할 방침이다. 이 도로 건설에는 설계.감리비 18억원, 편입토지값 1백억원, 공사비 3백54억원 등 모두 4백72억원이 투입될 계획. 그 중 1백30억원은 올해 예산에 이미 확보돼 있고, 내년에 1백억원,98년에 2백42억원 등을 들이기로 했다.
이 공사를 위해 대구시는 현재 공구(工區) 구분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음주 발주 공고와 동시에땅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새로 만드는 도로는 기존 강변도로를 흡수해 왕복 5차로 너비로 만들기로 돼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무태 방향으로 3차로를 내되, 이는 기존 천변도로를 확장해 건설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창방향은 2차로로 하면서 무너미터 위로 달리면서 신천 여러 다리 밑을 통과토록 계획됐다. 따라서 도로가 건설되면 신천변 주민들은 지금과 달리 일방향 통행해야 하게 됐다.동안도로는 무태교로 이어지며, 상동교 쪽에서는 다리를 놓아 장차 신천대로(西岸도로)에 연결토록 계획돼 있다.
대구시는 이 도로 외에 팔공산 가는 도로 내동재 구간 확장 및 터널 건설 공사, 상인 폭발사고지점 네거리 고가도로 공사 등도 연내로 곧 착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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