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관련단체-협회 간담회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 '아직 이르다'"

6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식품접객업소 영업시간연장 관련 간담회에서 유흥업협회측을 제외한대다수 참석자가 영업시간연장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곽성덕 유흥업협회 대구지회장은 이날 유흥업소가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고 청소년탈선과 범죄가 급증하진 않는다 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유흥업소 영업시간 규제는 완화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실련.YMCA를 비롯한 사회단체와 구청장들은 과소비를 부추길뿐 이라며 영업시간연장은 시기상조라는 주장을 폈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청소년 탈선조장과 가장의 늦은 귀가로 인한 가정교육 부재를 이유로 영업시간연장에 반대했다.

구청장들은 아직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했다 며 음식판매를 위주로 한 일반 및 휴게음식업 시간완화는 고려해 볼 만하다 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희갑 대구시장과 구청장,대구지역 사회단체 대표,식품접객업 관련협회장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련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시민공청회와 여론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을 내릴 것 이라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