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목과 질시를 거듭했던 프로야구와 아마야구가 양기구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프로-아마 협력위원회(가칭)를 재발족시킬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홍재형 총재와 대한야구협회 이현태 회장은 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회동,양기구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실무진끼리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는 협력체를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이현태회장은 KBO가 아마협회를 통합 관리해 줄 것을 처음으로 공식 요청했고KBO 홍총재는 통합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당장 합치기에는 현실 제약이 많다 면서 실무진끼리협력위원회를 구성해 현안들을 점차 풀어가자는 절충안을 제의했다.
지난 1월 아마협회 대의원총회에서 기구 통합에 대한 의사를 표명하고 8월 이사회에서 프로-아마지도자교류를 해금시켰던 이회장은 침체기에 빠진 아마야구를 되살리기 위해선 프로측의 도움이필요하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와관련 KBO 박종환 사무총장은 양기구가 통합 관리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연구.검토가 필요하다. 섣부른 통합은 양 조직의 생리에도 맞지않고 넘어야할 벽이 너무 많다 면서 사안별로 문제에 접근해 궁극적으로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O 박종환 사무총장과 야구협회 김동성 부회장은 앞으로 별도 회동을 갖고 협력위를 구성해 현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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