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제3대 직선 총장 선거를 앞둔 영남대에 전국 최장기 임시재단 체제를 끝내고 정식재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이 문제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대학 구성원들은 영남대는 민립(경북도립)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 , 대기업을 재단이사회로 끌어들여 학교를 발전시켜야 한다 는 등의 의견을 강력히 제시하고 있어 이번 총장선거에는 이 문제가 핫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현재 일부 총장 후보들은 전.현직 총장을 비난하면서 재단법인 영남학원 임시이사배제를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고 이에 상대편이 맞대응 하는등 8년만에 정식재단 구성문제가 첨예한 쟁점으로떠오르고 있다.
영남대 교수협의회 총장선거 특별위원회 가 최근 13개 단과대학 교수 6백60명을 상대로 총장 후보자에 대한 공통질의 사항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교수들이 재단정상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정식이사 체제 구축으로 재단정상화를 되찾아야만 제2부속병원 설립, 부속 중.고교설 등대학 나름대로 장기발전 계획을 구상하고 대학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런데 교육부(당시 문교부)는 지난 88년 국정감사에서 부정입학과 재단부동산 매각 등으로 말썽이 된 학교법인 영남대 재단을 해체하고 89년 2월 임기 4년의 임시이사 7명(총장 포함)을 임명한후 현재까지 유지시켜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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