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반음식점 영업연장 부작용 많다

"주택가 폭력·공해 심할듯"

야간엔 사실상 술집영업을 하는 레스토랑 들을 주거전용지역에까지 허가해 놓고는 대구시가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주는 방향으로 검토할 움직임을 보이자 업주들은 반기는 반면 인근주민들은 주택가보호를 망각한 처사 라며 비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대구시는 6일오후 45명의 여론형성층 지역인사들을 시청으로 초청, 접객업소 영업시간 연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은 묶어두되 일반음식점은연장해 주는 것이 좋다 는 의견을 내 호응을 얻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대구시 관계자도 영업시간 연장 문제는 지난 10월22일 유흥업소 단체에서 요구해 제기됐으나, 시간을 연장해줄 경우 다른 시도 처럼 나이트클럽.회관.룸살롱등 유흥음식점 외에 일반음식점등도 모두 해당시킬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될 경우 주택지역이 새벽시간까지 술주정.폭력.차량소음등에 시달리게 될 것이 뻔해, 레스토랑 이 몰려있는 주택가 시민들의 반발이 클것으로 보인다. 이들 레스토랑은 일반음식점 으로 분류돼 일반주거지역은 물론 전용주거지역에까지 허가가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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