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신세태에 따라 종합병원 영안실 확대붐이 일면서 장례예식장화하는등 새로운 병원장례문화가 조성되고있다.
지역 종합병원들은 기존 영안실 시설을 대폭 확장, 장례예식장과 식당 매점등 부대시설까지 갖춰병원내에서 모든 장례절차를 마칠수있는 종합장례시설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있다.영남대병원은 최근 3억여원을 투입, 6개인 분향소를 8개로 늘렸다. 이중 2개소는 각각 51평,30평형 특실 로 만드는등 분향소 차별화전략으로 오는 11일 새로운 모습의 영안실을 선보이게 된다.특히 발인등 장례절차를 쉽게 할수있도록 영결식장을 새로 만들었으며 예비접객실도 4개나 만들어 손님이 많을 경우 이용할수있도록 했다. 이밖에 분향소 전용 매점및 휴게실도 갖추고 외부에서도 분향소를 이용할수있도록 함으로써 장례예식장으로 자리를 굳힐 방침이다.계명대 동산의료원도 4억원을 투입, 연내 영안실 시설을 대폭 확장한다.
현재 5개인 분향소를 11개로 늘리고 각 분향소마다 5평규모의 접견실을 각각 두고 80석규모의 장례예식장을 설치, 장례관련 용품을 내부에서 일체 구입할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용매점을 설치하고 현재 보호자식당을 접대용으로 이용할수있게 하는등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한다는 것.8개의 분향실을 갖추고있는 경북대병원은 당장 시설확장 계획은 없으나 대구경북권의 응급진료를총괄할 응급의료 센터 가 98년5월 완공되면 영안실 확장이 불가피, 현재규모의 2배정도로 분향실을 늘릴 방침이다.
종합병원 관계자는 장례예식장에 없는 현실에서 이용자측에서는 번거로움을 덜수있어 좋고 병원측은 병원 이미지제고와 수익증대효과를 동시에 얻을수있어 영안실 확대바람이 일고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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