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의 이안 우스남(웨일즈)이 제1회 조니워커 슈퍼투어골프대회에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우스남은 7일 한양CC 신코스(파 72)에서 계속된 대회(총상금 35만달러) 2라운드에서 정교한 어프로치샷과 퍼팅으로 타수를 줄이며 출전자 8명중 가장 좋은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백38타(68-70)를 마크, 이날 1언더파를 친 엘스와 선두 보조를 함께 했다.
쌀쌀한 날씨속에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신장 1백62㎝에 불과한 우스남은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후반들어 컨디션을 회복해 10번과 11번, 15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했다.반면 출전자중 가장 큰 키(191㎝)에서 뿜어지는 장타를 뽐낸 엘스는 퍼팅 난조로 전반 9개홀에서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는 기복심한 플레이를 계속했고 후반 11번홀(파 5)에서 가볍게툭 쳐 집어넣은 탭인버디를 낚았을뿐 퍼팅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했다.
또 전날 공동선두였던 한국의 박남신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 머물러 1백39타로 단독 3위로 밀렸고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고르지 못한 드라이버샷 탓에 타수를 줄이지못해 린컹치(대만)와 1백40타로 전날에 이어 공동 4위를 지켰다.
보잉 737 전세기를 타고 4개국을 순회하는 방식의 이 대회는 8일 필리핀 마닐라로 자리를 옮겨 3라운드를 펼친뒤 10일 태국 방콕에서 최종 라운드를 갖는다.
◇2라운드 성적
①이안 우스남(웨일즈) 138타(68-70) 어니 엘스(남아공) 138타(67-71) ③박남신(한국) 139타(67-72) ④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140타(68-72) 린컹치(대만) 140타(67-73) ⑥비제이 싱(피지)143타(72-71) ⑦차왈리트 플라폴(태국) 146타(75-71) ⑧펠릭스 카사스(필리핀) 147타(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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