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림사 관광길서 실종된 초등교감

"1백여명 일주일수색 '허사'"

지난91년 경주고적답사에 나섰다가 실종된 일본 관광객 오마사 유미(29.여) 사건이 원점에서 맴돌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 구지초등학교 손만섭교감(55.대구북구복현2동 복현아파트 14동 501호)이 7일로 실종된지 꼭 1주일째이나 행적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개교기념일인 지난1일 오후2시쯤 경주시양북면호암리 소재 기림사에서 일행을 이탈, 혼자서 관람을 하다가 대웅전앞에서 종적을 감춘후 1주일째 소식이 끊겼다.

경찰은 그동안 권영섭(權寧燮)경주경찰서장 지휘로 경찰병력과 의용소방대등 연일 1백여명의 인원이 동원돼 기림사일대와 주변산을 샅샅이 수색 했으나 허사였다.

신장1백65㎝ 몸무게50㎏의 체격이 야윈편인 손교감은 짧은 머리에 청색체크무늬 점퍼와 청바지,고동색 캐주얼화, 금테안경을 끼고 다녔다.

경찰은 평소 당뇨증세가 있는데다 이날 술을 먹었다는 동료직원들의 말에따라 병원 응급실까지조사했으나 아직 찾지못했다.

실종이 장기화 되자 가족들은 현상금 5백만원을 내걸었고 경찰은 손교감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실린 전단3천매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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