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예결위까지 논란될 듯

○…8일 국회 환경노동위의 환경부등에 대한 예산심사소위에서는 정부가 낙동강수질개선시설을위해 1천억원을 추가반영한 것과 관련, 국민회의측이 반발하고나서 자칫 낙동강 오리알 예산이될판.

국민회의의 한영애, 김성곤의원등이 지역균형예산 차원에서 이를 절반으로 깎고 대신 광주지역의하수관거 공급 등에 활용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인 것.

반면 신한국당 김문수, 자민련 정우택의원등은 환경위에서 환경관련예산을 삭감하라는 것이 말이되느냐 고 적극 엄호.

이같은 논란에 따라 환경위는 이 사안을 두고 11일 전체회의에서 재차 논의할 방침인데 국민회의가 당차원에서 지역편중예산은 적극 차단한다는 방침을 이미세운 바 있어 낙동강예산은 예결위의최종 확정까지 거듭 논란이 될 전망.

民主系 '뭉치고 보자'

○…신한국당내 민주계가 내홍의 기미마저 엿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형우고문과 김덕룡장관이 9일쯤 단합형식의 회동을 갖기로 했고 민주계원로및중진들의 연쇄접촉이 예정되어 있는등 내부결속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일단 뭉치고보자 는 성격이 강하다는 게 정가의 공통된 시각.

홍인길의원의 대권후보민주계배제론 시사발언이후 위축된 민주계분위기를 추스르기라도 하듯 김영삼대통령은 지난 2일 최형우고문을, 또 4일에는 김덕룡장관을 각각 불러 대권언행중지와 민주계 계파결속을 주문했다는 후문.

최근 민주계중진및 측근들간의 알력을 의식, 최장관은 측근들에게 민주계는 결국 하나가 될 것이다. 김장관도 결국 같은 길을 가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고 김장관도 비서진들에게 최고문에대한 험담은 곧 나를 향한 험담 이라며 말조심을 당부했다는 것.

'김치보내기' 금일봉

○…대통령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는 9일 소년.소녀가장 김장김치보내기운동본부에 비서관을 보내 금일봉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손여사는 이같은 김장김치보내기 운동은 추운 겨울을 앞둔 불우한 이웃을 보살피는 미덕이자 배추생산 농가도 돕는 매우 뜻있는 일 이라고 강조.

소년.소녀가장 김치보내기운동은 농협중앙회와 한국복지재단이 공동으로 11월1일부터 12월5일까지 추진, 이 기간중 전국 8천여명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세대당 20kg씩의 김치를 보내줄 예정.'DJ.JP 인기관리 급급'

○…신한국당은 8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추곡수매가 10%%와 8~9%%인상을 각각 당론으로 확정하자 김대중(金大中) 김종필(金鍾泌) 두총재의 인기관리에 급급한 태도라고 비난.김철(金哲)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마친뒤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추곡수매와 관련해 다소 인기관리 측면에서 무차별 영합하는 태도를 보이고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면서 우리당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경제라는 큰 틀에서 과학적으로 접근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

김대변인은 이어 우리당 사회개발연구소가 현재 진행중인 공직비리척결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9.6%%가 강력한 비리척결에 찬성했고, 보다 온건한 방식의 비리척결에 26%%가 찬성했다고 소개.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