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동부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으로 이 지역 난민 수용소에 수용된 수십만명의르완다 난민이 아사 또는 병사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밤(현지시간)이나 9일중 다국적군 파견을 결의할 움직임이다.
안보리는 현재 1백만명의 난민구조를 위해 프랑스가 제안한 다국적군 파견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곧 다국적군 파견 결의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안보리이사국 대표들이 전했다.국제구호단체들은 8일 자이르 동부지역의 난민중 3세 이하의 아동 8만명 이상이 아사위기에 처해있으며,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가 15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의 캐더린 버티니 사무국장은 이날 이미 난민들이 굶어죽는 사태가 발생하고있으며 이달말까지 3세이하의 어린이 8만명이 희생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난민들 사이에 콜레라가 급속히 번지고 있어 이로 인한 사망자가 15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인근지역에서 활동중인 적십자대표단의 피에로 칼비 파리세티 단장은 깨끗한 식수가 공급되지않으면 조만간 10만~15만명이 숨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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