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의 간판 김택수(대우증권)가 중국의 벽을 넘고 96올스타서킷 중국대회에서 우승, 통산8번째 패권을 안았다.
세계랭킹8위 김택수는 7일 중국 산두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신예 마린을 3대0(21-19 21-14 21-16)으로 일축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류 구오량(중국)마저 3대0(21-14 23-21 21-11)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90년부터 국제적 스타로 부상한 김택수는 이로써 세계 톱랭커 8명만이 참가하는 올스타서킷대회에서만 통산 8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전
김택수 3-0 마린
(한국) (중국)
류 구오량 3-2 자니 황
(중국) (캐나다)
△결승
김택수 3-0 류 구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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