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안내전화 유료화 방침에 따라 전화번호부 수요가 엄청나게 늘고 있으나 한국통신이 전화번호부 부수를 평년 수준으로 발행, 예년에 없이 전화번호부 구하기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한국통신대구본부가 지난1일부터 대구권 전화국에서 업종편 전화번호부를 배부하자 시민들은 114유료화를 의식,앞다투어 전화번호부를 가져가고 있다.
은행등 금융기관을 비롯,각 기업체와 관공서 등에서도 전화번호부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등 적정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봉덕전화국 관계자는 1차적으로 확보한 9천부중 3천여부가 이미 배부됐다 면서 인명.상호편이 아직 나오지 않아 본격적인 배부를 하지 않고 있는데도 예년과는 달리 전화번호부를 찾는 시민들이 많다 고 밝혔다.
또 대구,경산등 대구권 전화번호부의 경우 업종편과 인명상호편 2가지로 구분된데다 인명상호편이 구,군,시등 9개지역으로 분리 발행돼 전화번호부를 받아본 상당수 시민들은 두권으로 분리돼찾아보기가 전보다 어렵다 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9일 서대구전화국에서 전화번호부를 받아 간 주부 최모씨(39.대구시 서구 평리동)는 114가 유료화된 만큼 한국통신은 전화번호부 배달등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한국통신대구본부는 대구시내 전화번호부 발행부수를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화 가입자수의 60%%수준인 65만부를 발행했다 면서 물량이 부족하면 즉시 발행부수를 늘릴 방침 이라고 소개했다.경북지역은 지난8월 1백5만부가 발행돼 가입자 주소지로 우편 배달됐으며 대구도 내년부터 택배서비스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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