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입수능D-2 수험생 시험준비

"시험장 교통상황 미리 체크"

12일 예비소집을 마지막으로 97학년도 수능전 일정이 마무리된다. 올해 수능시험은 대학문을 여는 열쇠라고 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그만큼 철저한 대비를 필요로 한다. 수험표등 준비물은 미리 챙겨 당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시험전날과 시험당일 수험생들이 알아둬야할 상식을 정리한다.

▨예비소집=12일 오후2시 재학생 및 졸업생은 출신고교에서, 검정고시.타시도 졸업자.기타수험생은 사대부고에서 실시된다. 자신이 시험을 치를 시험장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겨둬야 한다. 대구지역의 시험장은 39개교, 예비소집장은 76개교다. 따라서 예비소집후 자신의 시험장과 시험실을 별도로 확인해 두는게 좋다. 교통편은 어떤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를 파악해 둔다. 시험 당일 교통혼잡을 염두에 두고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야 한다. 예비소집에는 수능 접수증을 가지고 가 수험표를 교부받는다. 함께 배부되는 수험생 유의사항도 꼼꼼히 읽어둔다. 예비소집이 끝나면 주변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곧장 귀가한다.

▨준비물=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꼭 챙긴다. 분실에 대비, 수험표에 붙인 원판사진과 같은 사진을1~2장 별도로 준비한다. 준비물은 전날 취침전 침상에 챙겨둔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시험당일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일단 시험장에 들면 시험 종료때까지 외출이 전면 금지되므로 도시락을 반드시 준비한다. 보온병에는 뜨거운 보리차를 담아 들고간다. 시계도 필수품이다. 수성사인펜은 고사장에서 나눠주므로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무선호출기, 전자계산기등은 휴대할 수 없으며 전자계산기능을 겸비한 시계도 반입이 불가능하다는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시험당일 예년에 비해 추울 것이란 일기예보가 있으므로 옷은 두텁게 입는다. 얇은 옷을 겹쳐 입어 교실 온도에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입실=시험당일 오전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지난해보다 20분이 당겨졌다. 최소한 8시까지는도착, 마음을 안정시킨다. 입실하면 수험표는 왼쪽 가슴에 달고 주민등록증(혹은 학생증)은 책상오른쪽에 둔다.

▨매교시 지켜야 할 일=각 교시 시작 10~15분전 예비령이 울리면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지급받은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 답안지에 성명 수험번호 계열을 기입한다. 수험번호란 (1)에는 아라비아 숫자로 기입하고 (2)란에는 수험번호와 같은 숫자를 찾아 차례로 표시를 한다. 계열표기도같은 방법으로 한다. 교시시작 5분전 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를 받아 유형과 문제지면수,인쇄상태를 확인한다. 수험번호 끝자리수가 홀수면 문제지는 A형, 짝수면 B형이다. 문제지는 제1.3교시는8절지 크기 16면, 2.4교시는 8면이다.

▨답안작성요령=답안은 반드시 시험장에서 제공하는 흑색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 해야 한다.수정액이나 스티커등 이물질을 사용해 고쳐서는 안되며 고친답은 0점으로 처리됨에 유의한다. 한문항에 답을 2개 이상 표기한 경우 그 문항은 0점으로 처리한다. 다만 정답이 2개인 문항은 예외.답안지 위쪽 가장자리 ▩ ▩…▩ ▩ ▩ 표시가 된 부분에 낙서를 해서는 안된다. 연필 지우개를사용하는 경우 얼룩에 의해 잘못 판독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시험문제는 매 교시가 끝난후 시험장별로 교문밖에 게시되며 정답은 4교시 종료후 서울 국립교육평가원에서 공개된다.▨문제해설=교육방송은 13일 오후 7시10분부터 텔레비전(라디오는 오후5시)을 통해 수능시험 정답및 해설을 방영한다. 결과는 12월7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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